포스트코로나시대, 자원봉사영역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자원봉사영역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4.2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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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국자원봉사센터장 연찬회 개최
포스트코로나시대, 탄소중립 사회실현 위한 대응방안 논의
전국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 통해 목표 실현 결의 다져
행사에 참여한 17개 광역센터장은 사회적 관계회복 및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전국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을 진행, 목표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22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 및 온라인 Zoom에서 ‘2022 제7회 전국자원봉사센터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246개 센터에서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전국 자원봉사센터장 간 연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과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사전에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가 추구하는 변화’에 대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기회를 마련했다. 각 자원봉사센터는 이를 토대로 내부 토론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도출된 자원봉사활동 문제 해결방안과 기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탄소중립적 관점으로의 전환하는 등 현 상황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방식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의 사회적 관계회복 및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전국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17개 광역센터장은 지역별 돌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전략 발표에 이어 전국 자원봉사센터가 동참하는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을 진행했다.

전문가 강연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자원봉사 영역에 요구되는 변화에 대한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자원봉사센터장의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자원봉사 대표음원 ‘Sunny days’의 가수 정유진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 자원봉사 홍보대사인 팝핀준호의 자원봉사 플래시몹 안무도 최초 공개돼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안무는 전국의 자원봉사 플래시몹 챌린지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찬회가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는 자원봉사센터장들에게 새로운 동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일련의 변화가 자원봉사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새로운 바람과 혁신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포스트코로나와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원봉사 영역에 요구되는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하다”라며 “이번 연찬회 과정에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도출해낸 실천전략과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이 새로운 돌봄체계의 구축과 탄소중립 사회실현, 더 나아가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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