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12세 이상 중증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제시
경구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12세 이상 중증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제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4.27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화이자제약이 경구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경구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6일 경구용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브로시티닙은 지난해 말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대해 3가지 용량품목을 동시에 허가를 받으며 올해 4월 1일자로 국내 출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충남대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가 연자로 참석, ▲중등증에서 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 분야 미충족 수요 및 아브로시티닙의 역할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통해 아브로시티닙의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동훈 교수는 국내외 아토피피부염질환의 현황과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수의 3상 임상 연구들에서 확인된 아토피피부염치료제로서 아브로시티닙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동훈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 습진 등 신체적 증상에만 국한되는 질환이 아니다”며 “많은 아토피피부염환자들이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경험하며 현저한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브로시티닙 200mg 단독요법은 투여 후 24시간 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가려움증 개선효과를 나타내고 48주차까지 지속적으로 반응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구제이자 3가지 용량이 국내에 동시에 허가된 아브로시티닙은 향후 중등증에서 중증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영준 교수는 다수의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아브로시티닙의 특장점과 효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서영준 교수는 “아브로시티닙은 JADE MONO-1, MONO-2, COMPARE 등을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위약 대비 피부 증상 개선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습진 중증도평가지수(EASI) 및 임상반응종합평가(IGA) 개선이라는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JADE COMPARE 연구에서 12주차에 국소치료와의 병용요법으로 EASI-75반응(기저시점 대비 EASI점수 75% 이상 개선)을 달성한 환자는 아브로시티닙 200mg 70.3%, 100mg 58.7%로, 위약군 27.1%대비 유의하게 높은 피부증상개선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아브로시티닙 200mg은 가려움증 개선 지표인 최대소양증등급평가점수(PP-NRS) 4점 이상의 개선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2주차에 아브로시티닙 200mg은 49.1%로 두필루맙 26.4%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이 확인됐다. 특히 아브로시티닙 200mg은 투여 4일째에 두필루맙 대비 현저하게 더 높은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반응확인을 나타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김희연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이 피부과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브로시티닙을 통해 아토피 치료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아브로시티닙의 치료 혜택을 누리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