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눈썹·속눈썹 어쩌나
돌아오지 않는 눈썹·속눈썹 어쩌나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4.2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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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피부 ‘왁싱주의보’
민감한 피부 ‘탈모주의보’
눈썹·속눈썹관리는 자칫 피부를 넘어 눈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 제공).
눈썹·속눈썹관리는 자칫 피부를 넘어 눈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단정한 눈썹과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호감 가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에 눈썹은 왁싱(제모), 속눈썹은 연장술과 펌을 통해 더 예쁘게 가꾸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피부뜯김, 염증, 인그로운헤어, 탈모 등 부작용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왁싱, 피부 건조하면 부작용위험↑

왁싱은 끈적끈적한 왁스를 피부에 바른 후 굳을 때 잡아당겨 제모하는 방법이다. 눈썹의 숱을 한꺼번에 뽑아 깔끔하게 정리하기 편하지만 피부가 건조하거나 떼어낼 때 힘의 방향이 맞지 않으면 표피까지 뜯기고 나아가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사후관리를 하지 않으면 인그로운헤어(왁싱 후 털이 다시 자랄 때 밖으로 못 나오고 안에서 자라는 것)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뜯김과 인그로운헤어 등을 예방하려면 왁싱 전후 보디로션이나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야 한다. 특히 왁싱 전 피부가 건조하면 털이 더 안 떨어지고 상처가 쉽게 날 수 있다. 따라서 보습이 매우 중요하며 피부가 많이 건조하면 오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속눈썹연장술·펌, 눈에 악영향 가능성

속눈썹연장술이나 펌은 화학제품을 사용해 인공속눈썹을 붙이거나 속눈썹에 컬을 주는 방법이다. 효과가 오래 지속돼 매일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단 화학제품으로 인해 자극성피부염 또는 알레르기성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되면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눈 주변에 사용하기 때문에 결막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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