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투큐어, ‘자폐 혼합형 디지털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플레이투큐어, ‘자폐 혼합형 디지털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4.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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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장애환자 의사소통능력 향상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나서
플레이투큐어가 2022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인 자폐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의 2세부과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선정됐다.
플레이투큐어가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발탁, 자폐스펙트럼장애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건다.

플레이투큐어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플레이투큐어는 세부사업인 자폐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의 2세부과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선정돼 디지털치료제의 본격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총 연구개발비 42억7400만원 중 정부출연금은 36억6000만원으로 자기 자본의 약 300%에 달하는 규모다. 연구기간은 4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플레이투큐어는 리메드가 디지털치료제 사업을 위해 2019년 8월 스핀오프 한 회사로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았다.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그립, 성신여자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포항공과대학교가 참여한다.

디지털치료제는 게임, VR/AR기술 등을 의료지식과 접목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치료하는 소프트웨어로 독성 및 부작용이 적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공급이 쉽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분야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경향이 있지만 현재 소수의 의사가 많은 수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어 의료공급이 부족하고 지역적 편재의 문제가 있다.

플레이투큐어 관계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전문 디지털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라며 “현재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디지털치료제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폐 치료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과제를 통해 세계최초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플레이투어는 디지털치료제 개발 후 병원 및 전문치료기관과 가정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전문임상기관의 임상시험을 실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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