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7주간 감소세 유지…감소폭 둔화돼 경각심 당부
확진자수, 7주간 감소세 유지…감소폭 둔화돼 경각심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5.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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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연장 시행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4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만993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총 4만9910명, 해외 유입은 2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761만4895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해 39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최근 7주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감소폭이 둔화되고 일상 회복이 시행된 만큼 변동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속 증가해 5월 1주차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은 60.5%(-0.3%p), BA.2 검출률은 37.2%(+11.1%p)로 확인됐다.

또 오미크론 BA.2.12.1 5건(해외유입 5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BA.2.12.1은 현재까지 총 6건 확인됐다.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 없이 총 6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입국 전 PCR검사를 통해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입국후 검사로 변이바이러스 유입해 조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 개개인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일상 속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권고) 개인방역 6대 수칙 】

➊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➋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
: 실내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➌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➍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다빈도 접촉부위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➎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 하기

➏ 코로나19 증상 발생시 진료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한편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은 추가 연장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우세종 이후 신속한 검사·치료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 양성일 경우 확진으로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유증상자 대상의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그 필요성이 여전하며 양성예측도(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 중에 진짜 감염자(PCR 검사결과 양성자)의 비율)* 또한 도입 당시와 큰 변화가 없어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신속항원검사 확진 종료시점은 코로나19 유행상황 변화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예측도: (신속항원검사 확진 도입 당시) 92.7%→ (4월 1주) 94.3% → (4월 2주) 91.4% → (4월 3주) 92.2% → (4월 4주) 94.1%

한편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접종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4월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약 362만명이 참여(예약률 26.4%)했으며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285만명이 4차접종을 완료(접종률 20.8%)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의 예약률은 40.8%(대상자 대비 49.5%)로 집계돼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추진단은 “이달은 가족 간 모임, 행사가 많은 시기인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 완료하기 등을 포함해 개인방역 6대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고령층은 4차접종에 적극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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