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개발‘ 비용·시간 ↓
’AI신약개발‘ 비용·시간 ↓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5.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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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개발기간뿐 아니라 평균 1조2200억원이 들던 개발비용도 절반 수준으로 절감이 가능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개발기간뿐 아니라 평균 1조2200억원이 들던 개발비용도 절반 수준으로 절감이 가능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공지능(이하 AI)이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되고 있다. 미래먹거리로 평가받는 제약산업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AI신약개발’이란 단어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등장한다. AI신약개발은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뜻한다.

지금까지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평균 10년 동안 수천, 수만 가지의 화학물질을 탐색·조합해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이 기간을 5년으로 줄일 수 있다.

이미 관절염치료제 바리시티닙은 AI를 활용해 코로나19치료제로 사용됐으며 영국에서는 AI신약개발로 강박장애(OCD) 신약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AI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개인정보법이 까다로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상용화된 바 없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 김우연 센터장은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설계부터 전임상과 임상시험설계가 가능하다‘며 ”개발기간은 물론 평균 1조2200억원이 들던 개발비용도 절반 수준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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