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잘 마신 물 한 사발
열 보약 안 부럽개~
강아지 음수량 늘리기 대작전
■ 건강유지 제1조건 충분한 수분섭취
▲ 강아지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 70%
▲ 물의 역할
• 체온조절 • 산소·영양소운반 • 소화 • 영양소흡수
• 전해질·산·염기평형 • 노폐물배출 • 관절윤활작용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물은 몸의 모든 기능이 잘 이루어지게 합니다.
체내수분량이 단 5%만 부족해도 탈이 납니다.
강아지가 물을 너무 조금 마시는 것 같다면
보호자는 음수량을 늘려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하루 적정음수량 = 몸무게(kg) X 50ml
■ 강아지가 선호하는 물과 물그릇 선택
강아지도 물맛을 알기에 물을 가립니다.
예컨대 정수기물을 줬는데 잘 안 마신다면
수돗물이나 생수(브랜드별로)를 줘보세요.
물그릇재질이 맘에 안 들어도 음수량이 적습니다.
스테인리스·유리·사기 등 여러 재질이 있으니
각각 써보고 재질에 따른 음수량을 비교하세요.
※ 물그릇은 늘 깨끗하게! 물이 더러워도 안 마셔요.
■ 물그릇의 높이를 올리기
노령견이나 목이 아픈 강아지는
물그릇의 위치를 받침대로 올려줘야
몸을 덜 숙이고 편히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 물그릇을 여러 곳에 놓기
강아지가 돌아다니다가 물그릇이 눈에 띄면
물을 한 번이라도 더 먹기 마련입니다.
어떤 곳에서 물을 잘 마시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 시끄러운 곳에는 물그릇 놓지 않기
소음이 두려워서 접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물에 풍미를 더하기
소고기·오리고기·닭고기·생선 등으로
육수를 내서 물에 섞어서 먹이세요.
육수를 얼음틀에 담아 냉동실에 두었다가
얼음을 꺼내 물에 띄워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아지전용으로 출시된 우유나 음료수를
물에 타서 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사료를 물에 불려서 먹이기
1. 밥그릇에 사료를 넣습니다.
2. 뜨거운 물을 사료가 살짝 잠길 정도로 넣습니다.
3. 밥그릇을 뚜껑으로 덮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4. 미지근하게 식은 사료를 강아지에게 줍니다.
※ 물 대신 육수를 써도 좋습니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번갈아 급여해도 좋습니다.
습식사료는 수분함량이 약 70%입니다.
★ 탈수여부 확인하는 법
▲ 손가락으로 강아지잇몸을 눌렀다 떼기
- 하얀 부분이 선홍빛으로 돌아오기까지
1.5초 이상 걸리면 '삐빅' 탈수입니다.
▲ 목덜미피부를 들었다가 놓기
- 피부가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텐트모양을 유지하면 '삐빅' 탈수입니다.
※ 탈수일 땐 수액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물을 조금 마신다면 질병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음수량 늘리기 대작전에 돌입하기에 앞서
수의사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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