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에 비빔밥까지…바이든 대통령 만찬 속 숨은 건강효과
소고기에 비빔밥까지…바이든 대통령 만찬 속 숨은 건강효과
  • 장인선 기자·안훈영 인턴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05.3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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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단백질 섭취 면에서 최고 효율
비빔밥, 재료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빔밥은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
비빔밥은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효율적인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으며 식사량이 한 그릇으로 한정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한국의 전통음식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환영만찬에 대해 극찬을 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구성에 대해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원기회복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만찬은 한국 전통오방색인 황, 청, 백, 적, 흑을 담아 전통한식을 미국의 식재료와 함께 이용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전채요리로는 흑임자두부선, 횡성더덕무침, 금산인삼야채말이 등 제철 식재료를 담은 5품냉채가 올라왔다. 본 식사에서는 미국산 갈비를 한국의 전통방식인 간장소스에 숙성시켜 저온으로 조리한 소갈비양념구이와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산채비빔밥, 한국산 송이죽 등이 제공됐다. 후식으로는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를 이용한 젤리, 쌀케이크, 오미자화채가 나갔으며 만찬주로는 레드와인이 곁들여졌다.

해운대 365mc 람스 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같은 노년기엔 단백질 부족과 이에 따른 근감소증 등이 올 수 있다”며 “따라서 콩, 육류, 생선류 음식 섭취를 통한 단백질 보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제공된 소고기는 단백질 섭취 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식품이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노년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적당량의 소고기 섭취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는 몸매관리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어경남 대표원장은 “소고기엔 지방연소에 꼭 필요한 비타민B2가 함유돼 있으며 운동능력 및 근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크레아틴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효율을 높여준다”며 “다만 소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는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비빔밥은 어떤 재료를 첨가하느냐에 따라 효율적인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우선 잡곡밥과 함께 나물류와 두부나 연어, 달걀 등을 기호에 맞게 올려 단백질을 보충해주면 된다. 또 비빔밥은 식사량이 한 그릇으로 한정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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