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병원, 로봇수술로 중증질환 환자들에 ‘희망’ 선사
노원을지대병원, 로봇수술로 중증질환 환자들에 ‘희망’ 선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5.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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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로봇수술 1000례 돌파…전립선암 등 암 수술 70% 이상
유탁근 교수 등 비뇨의학과 노하우 기반 전립선수술 多
노원을지대병원이 이달 로봇수술 10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27일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결의를 다졌다.

노원을지대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축하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유탁근 병원장을 비롯한 김동희 수술실장, 강효석 마취통증의학과장, 박영우 간호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2010년 다빈치 로봇 도입 이후 2020년 4세대 수술 로봇 ‘다빈치X’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중증질환 로봇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그 결과 2020년 1월 700례 달성에 이어 2022년 5월 1000례를 돌파했다. 질환별로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방광암 등 암 수술이 79%(794례)로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해왔다. 진료과별로는 ▲비뇨의학과 91%(906례) ▲외과 8%(85례) ▲산부인과 1%(9례)였다.

특히 가장 많은 수술실적을 기록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의 명성은 의료계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립선 명의로 잘 알려진 유탁근 병원장이 2020년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거대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온라인 생중계로 시연 발표하기도 했다.

부위 및 질환별로는 ▲전립선수술 564례(전립선암 473건, 거대 전립선비대증 91건) ▲신장암수술 168례(신장 부분절제술 102건, 근치적 신절제술 26건, 신요관전절제술 40건) ▲갑상선수술 82례(갑상선암 70건, 갑상선 종양 12건) ▲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방광절제술 50례 ▲위암수술 3례 ▲자궁수술 9례(자궁경부암 1건, 자궁근종 8건) ▲신우성형술 20례 ▲결석질환수술 42례 ▲부신절제술 7례 ▲기타 수술 55례 등이 시행됐다.

유탁근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로봇수술 1000례 돌파까지 함께해준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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