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냥부잣집 집사님들 필독!
행복한 다묘가정을 위한 안내서
■반려묘 양육 현황
집사 중 22.2%가 2마리 이상 양육
출처 : 2020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보고서
많은 집사님의 로망 다묘가정!
실제로도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의
5가구 중 한 가구는 다묘가정이랍니다.
화목한 다묘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동묘를 기를 때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그럼 슬기로운 다묘라이프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함께 알아봐요~
■밥 먹는 공간을 분리하기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한 공간에서
함께 밥을 먹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해요.
•밥을 허겁지겁 급하게 먹어요.
•다른 고양이의 밥을 빼앗아 먹어요.
⇒ 이런 식습관으로 자주 토할 수 있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각자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각각 다른 공간에 밥그릇을 따로 둬주세요.
공간이 좁다면 최대한 떨어진 공간에서
서로를 등지게 해 의식하지 않고 먹도록 해요.
(고양이) 혼밥이 편하다냥~
■화장실은 n+1개 (n=키우는 고양이 마릿수)
고양이는 자기가 쓰려는 화장실에
다른 고양이의 냄새가 묻은 걸 싫어해요.
게다가 다른 고양이가 화장실을 선점하면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실수할 수 있어요.
고양이 마릿수보다 더 많은 화장실을
집안 여기저기 다양한 곳에 배치해주세요.
•화장실의 모래는 모두 같은 종류를 사용해요.
-선호하는 모래를 두고 싸우는 일을 예방해요.
•화장실을 서로 떨어뜨려 놓아요.
-화장실을 한군데 모아 놓으면
하나의 큰 화장실로 생각할 수 있어요.
■더 많은 수직공간 만들기
다묘가정에서는 캣타워를 둘러싼
영역다툼이 생길 수 있어요.
각자의 공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층으로 된 수직공간을 만들어줘야 해요.
캣타워를 여러 개 설치하는 것도 추천해요.
※다묘가정 수직공간 설치TIP
고양이들이 캣타워∙캣워크를 다니다가
서로 마주쳐도 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우회로나 퇴로를 확보해주세요.
■사냥놀이를 할 때는 단독으로
여러 고양이가 함께 사냥놀이를 하면
밀리고 소외되는 고양이가 생기거나
다른 고양이로 인해 흥미가 떨어져
사냥놀이를 포기하는 고양이가 생길 수 있어요.
사냥놀이를 할 고양이와 다른 고양이를
각각 다른 공간에 분리하고
최소한 하루 2번, 한 번에 15분 이상 놀아주세요.
※모든 고양이와 돌아가면서 각각 놀아줘야 해요!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지내면
고양이 각각의 배변·배뇨상태, 식사량,
음수량의 변화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게다가 전염성 질환에도 더 취약하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반려묘들의 건강을 챙겨주세요.
■식구가 많아질수록 책임은 배가 됩니다.
다묘가정은 고양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외동묘가정보다 두세 배로 더 노력해야 해요.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다묘라이프를 만들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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