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일본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증 취득
동성제약, 일본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증 취득
  • 이원국 기자‧안훈영 인턴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06.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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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엔 염색약 등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의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등록은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 신뢰도가 높다. 동성제약은 이번 등록을 발판 삼아 전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알리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동성제약이 23일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정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해외 업체의 제품 판매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동성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외품을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수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힘입어 동성제약은 토탈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의 염색약과 헤어케어 제품 수출을 최우선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 내 유통채널을 전국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일본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동성제약은 일본 시장에 이지엔의 주력 제품인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과 손상모 헤어케어 ‘닥터본드’를 연내 론칭하고 기타 의약외품에 대한 65년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발판 삼아 일본 시장으로 OEM 및 ODM 사업을 함께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일본 내 한류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지엔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어스타일링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지엔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일본이 큰 원동력이 될 주요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총 7000곳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1만곳 이상의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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