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노년기 잃어버린 치아, ‘노인임플란트’로 회복할 수 있어
[특별기고] 노년기 잃어버린 치아, ‘노인임플란트’로 회복할 수 있어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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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기대수명의 연장과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근래에는 노년층 인구의 치아상실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치아도 사람의 유기적인 신체부위인 만큼 세월이 흐르면서 노화를 겪는데 노년기에는 이로 인해 한정된 수명 자체가 완전하게 상실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는 외상이나 질환처럼 특정 변수가 발생했을 때 소량의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노년층에서는 자연적인 노화로 인해 많은 양의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사람은 치아를 통한 저작과정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기관으로 전달함으로써 생명유지와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얻는다. 즉 치아는 식생활 자체를 좌우하고 신체건강과도 직결된 신체부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물의 저작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가 발생하며 치매 발병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부득이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반드시 보철물로 치아 외형과 기능을 재건해야 한다.

최근에는 노인임플란트로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과정을 통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보철물을 물리적으로 생체조직에 심는 방법으로서 튼튼한 고정력을 기반으로 저작능력을 자연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외형과 색상을 지닌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성공적으로 이식한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의 세월을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만 65세 이상이라면 노인임플란트 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적용 가능한 개수는 개인별로 평생 2개까지이며 본인부담률 30%로 진료 가능하기에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

단 보철물을 식립할 때 물리적인 잇몸 절개가 필요한 만큼 고령자나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전신질환을 보유한 상황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사전에 환자에게 식립과정을 설명한 후 증상이 조절된 상태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 절개해 식립함으로써 출혈과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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