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그룹 “우리의 소원은 좀 특별해요”
로슈그룹 “우리의 소원은 좀 특별해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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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5주년 맞이 ‘원로슈 위시리스트’ 진행
환자, 지역사회 등 도움 필요한 곳에 손 내밀어
임직원 조직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소원 실현 동참

로슈그룹 임직원들의 소원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을 밝혔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 소원성취 프로그램 ‘원 로슈 위시리스트(One Roche Wishlis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 로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Celebrate Life’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1896년 창립 이래 인류와 환자를 위한 로슈그룹의 125여 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보다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환자 ▲지역사회 ▲동료 ▲원 로슈 비즈니스 총 4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제안했다. 접수된 30여개의 소원 가운데 4개의 소원을 양사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양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직 구분없이 원 팀(One team)으로 선정된 소원 실현에 참여했다. 소원 프로젝트의 성취 과정은 원 로슈 SNS 채널을 통해 양사 전 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선정된 소원 중 첫 번째 소원은 사회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Better 2gether’ 프로젝트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성금 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비롯한 기타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원은 원 로슈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혈당 체크를 돕는 ‘청춘은 바로 지금, 혈당 알고 지키자 (청바지, 당알지)’ 캠페인이 선정돼프로젝트 팀원들이 2주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세 번째 소원은 유방암환자들이 잠시나마 가사에서 해방돼 온전히 본인의 치료에 집중하고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찾도록 돕는 ‘쉼&숨’ 프로젝트로, 한국청소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유방암환자 가정 5곳에 주거편의서비스를 지원했다.

마지막 소원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환자 가족 또는 환아 가족의 정서 지원 활동을 위한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젝트가 선정, NGO 굿피플을 통해 세 가족에게 그동안 치료와 간병 때문에 미뤄뒀을 가족여행을 지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임직원 소원성취 프로그램 ‘원 로슈 위시리스트(One Roche Wishlis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환자 ▲지역사회 ▲동료 ▲원 로슈 비즈니스 총 4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이 선정됐으며 임직원들은 소원 실현을 위해 조직 구분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그룹 125주년을 맞이해 시행한 뜻깊은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선정해 실현해준 양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Doing now what patients need next)’라는 로슈그룹의 공통된 목표 아래 환자와 사회, 임직원들 스스로를 위한 소원들을 실현해낸 모든 임직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원 로슈 위시리스트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소원들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프로그램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공헌 부분에서도 하나가 돼 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 로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장기간 치료와 간병 기간으로 인해 지쳐 있는 환우 가정에게 행복한 추억과 따뜻한 온기를 선물해준 원 로슈 임직원들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사각지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원 혈당관리를 위한 소원 ‘청바지, 당알지’ 캠페인을 제안한 한국로슈진단 김형주 병리진단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은 원 로슈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원 로슈의 일원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에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000만원)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했다. 올해에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는 등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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