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혈관질환 치료 A to Z 한자리에”
“피부혈관질환 치료 A to Z 한자리에”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07.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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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레이저학회, 제23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에너지기반 장비 이용한 피부혈관질환 치료 주제
피부혈관질환 최신 치료지견 및 임상경험 등 공유
대한피부레이저학회가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에너지기반 장비를 이용한 피부혈관질환 치료’를 주제로 제2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피부혈관질환 최신 치료지견과 전문가들의 실제 임상경험 등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될 전망이다. 

혈관종이나 화염모반 등의 피부혈관질환은 다른 피부질환보다 생소한 데다 진단과 치료도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도 끊임없이 임상경험을 쌓고 연구를 수행하면서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기르는 데 구슬땀을 흘린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장비의 등장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적용,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피부혈관질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방향과 실제 임상경험 등을 공유하는 대대적인 논의의 장을 펼친다.

대한피부레이저학회는 오는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에너지기반 장비를 이용한 피부혈관질환 치료’라는 주제 아래 제2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피부레이저학회 여운철 회장(에스앤유피부과)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대면학회로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까다로운 피부혈관질환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 심화이론과 시술의 실제를 모두 논의함으로써 혈관치료 전문가인 피부과전문의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간 대한피부레이저학회는 매년 여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피부레이저치료 연구와 임상경험 등을 통해 얻은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해왔다. 대표적으로 ▲피부색소 레이저치료 ▲피부혈관질환 레이저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회춘(되젊어짐)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올해는 피부혈관질환 레이저치료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자유연제 ▲피부혈관질환의 진단 심화강의 ▲유·소아 피부혈관치료 노하우 공유 ▲다양한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얼굴홍반 치료의 최신지견 ▲피부혈관 레이저치료 증례별 패널토의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임상경험, 최신 치료지견을 발표하는 시간부터 몇 년 새 크게 발전한 피부혈관치료 레이저장비들에 대한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가 오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피부레이저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에밀 탕게티 박사(Dr. Emil Tanghetti)가 연자로 참여해 국내외 피부혈관치료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으로서 더욱 의미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허창훈 부회장(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대한피부레이저학회는 레이저와 에너지기반 의료기기를 이용한 정통성 있는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학회로 해마다 색소, 혈관, 피부노화 회복(Rejuvenation)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정,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펼쳐왔다”며 “올해는 혈관치료에 대한 심화학습이 준비돼 있는 만큼 회원들의 진료에 모쪼록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피부레이저학회는 1998년 대한피부과학회 피부레이저 심포지엄을 첫 시작으로 회원들 간 정보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23년간 피부레이저치료 관련 연구와 학술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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