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치매 해결 위해 양팔 걷어붙여
SK케미칼, 치매 해결 위해 양팔 걷어붙여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8.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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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AI인공지능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등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SK케미칼이 AI인공지능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등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치매 해결에 나섰다.

SK케미칼은 3일 AI(인공지능)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등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훈련프로그램이다. 자체개발한 음성인식 및 AI기술을 활용한 앱서비스로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다.

사운드마인드는 기억·언어·지각·사고·주의 영역의 100여가지 두뇌 훈련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때 사운드마인드는 12주마다 인지검사를 시행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AI가 개인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골라 추천해준다. 또 이용자의 신체 및 정서적 활동을 돕는 치매체조나 ASMR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캠페인에 참가한 36곳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인지기능개선이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며 노인 치매 예방 및 증상 지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세상파일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SK케미칼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기능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안에 경북 안동, 울산시 등 협력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74개소까지 확대해 ‘사운드마인드’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경영지원 김철진 본부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의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초기 경증 환자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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