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식생활, 건강한 먹거리 즐기는 사회 조성”
“바른 식생활, 건강한 먹거리 즐기는 사회 조성”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2.08.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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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금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친환경식재료·로컬푸드 중요성 대국민 교육·홍보 전력
식생활교육 표준콘텐츠 체계화…민관거버넌스 구축도

곽금순 상임대표는 “정부 정책과 발맞춰 국민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른 식생활,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개인의 권리이자 국가 존립의 기반입니다. 시대적 기대에 부응하는 식생활교육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곽금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사람 중심의 식생활교육을 보다 체계화·표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생활네트워크)는 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환경생태계 보전 ▲지역사회 활성화 ▲전통식문화 보전계승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09년 식생활교육지원법 제정 이후 친환경식재료,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급속한 기후변화시대에 생태복지 실현을 위한 윤리적 소비를 전파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먹거리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홍보하고 있다.

곽금순 상임대표는 “기후변화, 생태환경으로 인한 위기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농업은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국민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이야말로 앞으로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식생활교육의 사업방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민 식생활 여건, 농식품 정책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개인의 건강차원을 넘어 농업·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정책범위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정부의 제3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20~2024년) 추진에 따라 ▲푸드플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농식품바우처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사업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식생활교육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사람중심의 식생활교육은 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식생활교육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식생활교육지원센터는 보다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관련 콘텐츠·인프라·전문인력의 표준화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식생활교육분야 전문인력자격제도 도입의 틀을 갖추기 위해 직무표준(NCS)에 맞춰 전문인력양성교재를 개발했다. 또 전국 식생활교육사업에서 각양각색으로 운영돼온 부문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애주기·취약계층별 6개 학습영역 가이드맵을 설계하고 표준화된 지도서도 새롭게 만들었다.

곽금순 상임대표는 “향후 전국 단위의 대상별 식생활교육 표준콘텐츠 체계화, 시범사업 운영 등을 통해 교육모델을 중점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정책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생활네트워크는 8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헬스경향이 주최하는 ‘2022 K-농산어촌 한마당’과 9월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2 식생활교육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식생활의 근간이자 개인·지역사회·국가의 회복을 이루는 기반인 농업·농촌의 가치를 발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가치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식생활교육의 역할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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