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외래공간 활짝…고려대구로병원, ‘미래관’ 진료 개시
환자 중심 외래공간 활짝…고려대구로병원, ‘미래관’ 진료 개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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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환자 비중 높은 진료과 이전
본관·신관, 중증질환 치료 집중
중증질환 치료시스템 한층 강화
고려대구로병원 미래관 전경. 고려대구로병원은 미래관을 통해 환자 중심의 쾌적한 외래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본관과 신관의 중증질환 치료역량을 강화, 중증특화병원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고려대구로병원이 금일(8일) 미래관에서 첫 환자들을 맞이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8월 초 새롭게 문을 연 미래관의 첫 외래진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려대구로병원 미래관은 8월 초 지상 7층, 지하 6층(연면적 2만8390㎡) 규모로 신축됐다. 미래관은 중증질환 전문 치료시스템을 강화, 중증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다. 상대적으로 입원환자보다 외래환자 비중이 높은 진료과를 미래관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본관 및 신관에는 중증질환 치료 핵심시설들을 배치한 것.

이에 따라 지상 2~5층에는 안과, 이비인후 두경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가 확장 이전했다. 지상 6층에는 건강증진센터와 병리과, 0층에는 통증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영상의학과가 미래관으로 확장되며 MRI 2대, CT 1대, X-ray 2대, 초음파 3대 등 최신 의료장비가 추가 도입된다. 지하 2층~6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돼 기존에 비해 276개의 주차면이 늘어났다.

외래공간 또한 이전보다 약 2배 넓어져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 있어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도 대폭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고려대구로병원 측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환자(수요자) 중심’, 진료과 중심이 아닌 ‘질환 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재편, 환자중심 외래 공간 조성과 진료 편의성 향상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미래관은 지난 40년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고려대구로병원의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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