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안전관리 만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안전관리 만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8.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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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풍수해 대응 자원봉사 운영지침 Ⅱ’ 공유
‘자원봉사종합보험’ 등 봉사자 보상대책 마련
지금까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8개 시도를 중심으로 3000여 명의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수해복구현장에 참여했다. 도로에 유출된 토사를 제거(왼쪽)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이번 주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10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8개 시도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3000여 명의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현장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센터는 수해로 인한 전염병 발생 우려와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는 ‘이중재난’ 상황 속에서 재난 대응 자원봉사활동과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2022년 풍수해 대응 자원봉사 운영지침 Ⅱ’을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 공유했다.

수해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2차 피해인 감전, 파상풍,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또는 낙하물 사고와 피부병,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등 복구 현장의 위해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침에는 ▲자원봉사 현장의 현장 방역 ▲자원봉사자 개인의 방역 점검 ▲자원봉사의 휴식시간 확보와 쉼터(식사 및 휴식공간) 필수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봉사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종합보험’도 지원한다.

자원봉사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봉사자에게 보험금을 지급, 자원봉사자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재난지역의 봉사활동을 비롯한 일회성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중 피해를 본 자원봉사자에게도 보장된다. 만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담보 내용,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소속 지역 센터에서 안내 및 지원받을 수 있다.

권미영 센터장은 “피해 주민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서로를 돌보는 의미있는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필요한 순간”이라며 “안전한 자원봉사 현장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안내 및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봉사활동 문의는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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