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관련 인공지능 연구·개발 앞장설 것”
“치과관련 인공지능 연구·개발 앞장설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08.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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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정부과제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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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기관으로 치과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분석 진행상황, 인공지능학습 등 전 사업과정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18일 ‘스마트 심미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사진 이미지데이터세트 구축사업’ 연구가 정부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정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한다. 이밖에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 기관을 포함,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약 17억원의 연구비를 정부에서 지원받고 자체 연구비도 1억원 추가 투자한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서 주도할 예정이다.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분석 진행상황, 인공지능학습 등 전 사업과정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한다.

과제 수행기관들은 총 4만장 이상 분량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된 이미지데이터와 라벨링데이터를 이용한 시범학습모델 및 인공지능학습 시범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관련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헬스케어데이터의 접근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일형 교수는 “국내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중요한 양질의 데이터들을 모으는 사업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고 7개의 전국적 임상기관, 인공지능 개발팀, 치과의사 및 치기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규모 협업을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치과교정 및 심미보철 부분에 있어서 인공지능기반 진단 및 치료계획수립 플랫폼에 활용이 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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