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건강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 건강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08.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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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안산단원경찰서와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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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이 안산단원경찰서와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고려대안산병원이 안산단원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김기훈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최연주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 및 교직원과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보계 직원들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문진을 시작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실시됐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른 교수진들의 세심한 진료가 이뤄졌고 일부 환자에 대해서는 엑스레이를 비롯해 초음파 및 심전도 등의 추가검사도 이어졌다.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의료봉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참된 의술을 실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018년 탈북민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기적인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행사가 올해 재개돼 북한이탈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고대안산병원은 진료 환자 중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직접 병원에서 추가 의료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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