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자연이 선물한 항산화제…과일의 여왕 ‘포도’
[제철음식 즐기기] 자연이 선물한 항산화제…과일의 여왕 ‘포도’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09.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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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자연이 선물한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력 향상은 물론, 혈관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거봉, 피오네, 캠벌리, 샤인머스켓 등 포도의 달콤한 향연이 한창일 시기다. 포도는 생으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건포도, 잼, 주스, 식초, 술 등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 섭취할 수 있다.

포도는 수분과 당분함량이 높으며 과일의 여왕답게 비타민, 유기산,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다양한 무기질 가운데 인은 칼슘과 함께 뼈의 성분이 되고 유황은 간 기능을 촉진하며 철은 혈액의 구성성분이 된다.

포도는 강력한 항산화제 집합체이기도 하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베라트롤을 다량 함유해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억제,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항암작용이 우수하다. 특히 포도씨에 든 OPC(올리고메릭 프로안토시아니딘)성분은 비타민E의 50배에 달하는 항산화작용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이다.

신선한 포도는 껍질에 하얀분(당분이 과피로 나와 쌓인 것)이 많이 남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색이 짙고 알이 굵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퍼져 있으며 표면에 주름이 진 것은 오래된 것으로 좋지 않다. 보통 포도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쪽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을 먹어보고 고를 것을 권한다. 포도는 신문지에 싸거나 포장용지가 있는 상태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TIP. 상콤달콤 ‘포도에이드’ 만드는 법(도움말=농촌진흥청)

재료 : 포도(3컵), 꿀(2큰술), 레몬즙(2큰술), 얼음(1컵), 탄산수(3컵), 애플민트(1/4컵) 또는 허브

1. 포도는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담가 씻은 뒤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 뒤 믹서에 간다.

3. 체에 걸러 포도주스를 만든 뒤 꿀과 레몬즙을 섞는다.

4. 애플민트를 가볍게 다지거나 빻아 컵에 담는다.

5. 얼음, 포도주스, 탄산수 순으로 넣고 섞어가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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