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화장품 ‘타타 하퍼’ 인수…북미 시장 공략 박차
아모레퍼시픽, 美 화장품 ‘타타 하퍼’ 인수…북미 시장 공략 박차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9.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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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미국 클린뷰티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클린뷰티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한다.

아모레퍼시픽이 1일 미국 클린뷰티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인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로 약 168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타타 하퍼는 2010년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유전자조작원료(GMO), 첨가제, 인공색소 및 향료, 합성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유래 성분만을 사용해 북미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 및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타타 하퍼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 펼쳐 북미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타타 하퍼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한다. 또 생산물류 시설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재정비 작업도 병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타타 하퍼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생산물류 인프라와 타타 하퍼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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