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속 연휴기간 방역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감소세 속 연휴기간 방역수칙 준수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09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스톱진료기관, 임시선별검사소 정보 미리 확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더 감소해 6만명대를 기록, 감소세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수는 총 6만941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만9133명, 해외유입은 27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393만3949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증가해 504명을 기록,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는 400~500명 선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위중증환자의 80% 이상이 고령층인 만큼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기간에도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일상방역수칙을 모두가 함께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8일 17시 기준으로 전국에 1만3780개소가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개소(비대면 진료가능기관 7921개소)가 있다.

연휴기간에도 원스톱 진료기관은 운영돼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진료받는 것이 좋다. 해당 기관 명단은 네이버와 다음 검색, 코로나19 누리집(ncov.mohw.go.kr),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확진자 가운데서도 재택치료 중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대면 및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상담센터에서도 증상 상담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코로나19 대면진료를 받을 때는 전화로 진료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임시선별검사소 또한 연휴기간 운영을 지속한다. 해당 명단은 코로나19 누리집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① 만 60세 이상 고령자 ②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③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④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⑤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운영기간은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하되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단 추석연휴기간인 4일간(9~12일)은 모두 운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관련 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 9개소 관할 지자체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먹는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위해 연휴기간 당번약국도 운영된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기간 한시적으로 모든 응급실(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포함)에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에 대해 먹는치료제 처방을 가능토록 했다. 또 보건소(지소)에서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진다.

단 방역 당국은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내원 쏠림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기간 운영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우선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기간 운영되는 먹는치료제 당번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코로나19 누리집)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국이나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는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는 해열진통제 5종, 감기약 2종, 소화제 4종, 파스 2종을 판매한다.

방역 당국은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방역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증상이 있다면 이동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코로나 진단 검사 및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