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자생한방병원, 충북 괴산 농가서 한방 의료봉사 전개
청주자생한방병원은 14일 충북 괴산군을 찾아 고령 농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방의료봉사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 청주자생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괴산읍 동부리 소재 괴산 농협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근골격계질환을 앓는 고령 농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침치료, 한약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추석명절과 태풍이 겹쳐 각종 건강문제에 시달리는 고령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추 주산지인 괴산은 최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고추수확에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 농가들은 명절 기간에도 복구에 나서야 했다. 또 지난달 기준 괴산의 노인인구비율은 37.1%로 충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그에 비해 의료시설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요즘과 같은 가을 환절기는 어르신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시기인 만큼 진료소를 찾아주신 농민분들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침치료와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목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충북권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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