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계, 탄소중립사회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다
자원봉사계, 탄소중립사회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다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09.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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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자원봉사포럼, ‘탄소중립과 자원봉사의 나아갈 길’ 학술세미나 개최
성남자원봉사포럼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자원봉사영역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논의하고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부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 출몰까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들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우리 가까이 다가왔다.

이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 또 다른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체계를 갖춘 포스트코로나 등 시대적 변화가 요구되면서 자원봉사영역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성남자원봉사포럼이 선도적인 발걸음을 뗐다.

성남자원봉사포럼은 금일(21일) 오후 2시부터 도촌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탄소중립과 자원봉사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2014년 출범한 성남자원봉사포럼은 자원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봉사영역을 확대하면서 성남지역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아가 성남자원봉사포럼은 현재 우리가 처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자원봉사영역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오늘과 같은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

성남자원봉사포럼 한성심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세미나의 개최 계기와 그 의미에 대해 전하고 있다.

본 세미나에 앞서 성남자원봉사포럼 한성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생태계 위기,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 출몰 등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 요인들은 더 이상 외면하거나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시급한 해결과제가 됐다”며 “우리 포럼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자원봉사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자리가 탄소중립과 자원봉사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일부터, 가까운 곳부터, 쉬운 일부터 실천해나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자원봉사포럼 남영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고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가치있는 일”이라며 이번 포럼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천에 있어 자원봉사는 큰 활동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포럼은 그러한 측면에서 정보 교환과 전략 및 실천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출발점으로 자원봉사계에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탄소중립에 대한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및 가능한 방안을 도출, 실효성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자원봉사영역에서 요구되는 변화들과 그에 따른 실천전략 등을 자세히 논의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경대 권성열 교수가 ‘탄소중립과 자원봉사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단법인 환경과사람들 박성우 국장이 ‘올바른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문화미래포럼의 황승경 처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봉사 실제’에 대해, 경기환경연합의 김현정 국장이 ‘탄소중립도시 성남’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변화뿐 아니라 그에 따른 실천전략 등을 언급했으며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성남시의 노력들을 알렸다.

이후 주제발표자들은 이성철 남서울대학교 입학 홍보처장을 좌장으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발표자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자원봉사영역에서 요구되는 변화들을 숙지하고 실천전략들을 다시금 공유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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