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작은 실천…‘탄소중립사회’ 일군다
생활 속 작은 실천…‘탄소중립사회’ 일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21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재활용공제조합, 식음료업체와 종이팩 회수 재활용 독려 나서
이번 협약식에는 (왼쪽부터) ▲에치와이 신상익 이사 ▲정식품 조광성 상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김상훈 과장 ▲서울우유협동조합 박준구 상무 ▲매일유업 고정수 상무 ▲남양유업 남기현 상무가 참석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환경부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재활용공제조합), 식음료업체 5곳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를 향한 자원봉사활동에 힘을 합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금일(21일) 위의 기관들과 자원순환 사회구축과 탄소중립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매년 꾸준히 줄고 있는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재활용공제조합,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에치와이, 정식품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각 지역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종이팩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을 중심으로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기방문을 통해 이를 회수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9월 30일부터 전국 30여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종이팩 수거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각 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카페 등과 같이 종이팩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곳을 중심으로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종이팩을 회수한 뒤 지방자치단체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재활용공제조합은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 설치될 수거함을 제작·지원하고 회수와 관련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의 경우 별도의 협의과정을 통해 회수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서울우유, 에치와이, 정식품 등 식음료업체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사 제품 각 1만5000개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위기는 많은 사람이 피부로 체감할 만큼 우리의 삶에 직접적이고 확실한 위협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며 “자원순환활동과 같이 온실가스 감축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활동 분야의 확장을 통해 기후 위기로 발생할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