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재발 막으려면? “퇴원 후 첫 1년 관리 가장 중요!”
심근경색증 재발 막으려면? “퇴원 후 첫 1년 관리 가장 중요!”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9.2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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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 365’ 캠페인 진행
LDL콜레스테롤 수치 55mg/dL 미만 등 관리 강조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0월까지 진행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0월까지 진행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하 학회)가 심혈관질환 경험자들의 질환재발을 예방하고 LDL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10월까지 이어간다. 

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학회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의 관리목표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심근경색증’으로 치료 및 퇴원한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고 구체적인 핵심 예방수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심혈관질환 위험군과 경험자에게 전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의사들의 당부) 애프터케어’가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는 퇴원 후 1년 이내에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조됐다.

실제로 심근경색증환자의 30~50%는 재발을 경험하는데 재발하면 사망률이 최대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재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LDL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다.

특히 재발위험은 퇴원 후 첫 6개월에서 1년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퇴원 후에도 첫 1년까지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고 반드시 약물치료 등을 통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한 낮추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1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LDL 콜레스테롤의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심혈관치료 영역에서 중재시술이 눈에 띄게 발전해 급성기환자치료에 많은 진보가 있었던 만큼 그 이후의 재발예방치료도 잘 이뤄져야 비로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건강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환자들이 시술 후에도 꾸준한 병원 방문과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관리로 변함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게 학회 차원에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영상 시리즈와 함께 환자들이 관련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주요 내용을 담은 소책자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가이드’도 제작했다.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가이드’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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