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금부터 병원서비스까지…손안에서 한 번에 해결
실손보험금부터 병원서비스까지…손안에서 한 번에 해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9.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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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웰, AI기반 보험서비스 플랫폼 ‘실손지킴이’ 출시

국민의 삶에서 보험은 떼려야 뗄 수 없다. 특히 실손보험은 약 3900만명의 국민이 가입할 정도로 대중화됐으며 의료소비자가 누려야 할 당당한 권리다. 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실손보험을 빌미로 안 받아도 될 치료까지 받는 경우가 있어 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분기 손해보험사들에 접수된 전체 민원건수는 1만727건으로 전년동기 9728건 대비 16% 늘었으며 민원 중에 보험금 보상 관련 민원이 7958건으로 전년동기 5915건 대비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험정보 제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실손보험 정보와 해당 병원의 의료서비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이 출시됐다.

시니웰은 AI기반 보험서비스 플랫폼 ‘실손지킴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니웰 측은 “실손지킴이는 보험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 보험 앱과는 달리 이용자 중심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해당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단일 기능이 아닌 보험콘텐츠를 중심으로 보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병원의료서비스를 연결한다”고 전했다.

실손지킴이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 추천에서 실손보험 보상조회, 청구까지 한 번에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것. 병·의원에서 진단받은 질병명 또는 질병코드를 입력하면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약관을 기반으로 평균적인 보장금액을 산정해 알려준다. 대부분 놓치기 쉬운 수술비, 입원비와 같은 정액보험 특약사항도 분석해 알려주며 이렇게 찾은 보험금은 해당 보험사는 물론, 여러 보험사로 동시 청구도 가능하다.

실손지킴이의 또 다른 장점은 보험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병원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앱 하나로 위치 기반 맞춤 병원 찾기에서부터 진료상담 예약, 보험금 찾기 및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통합했다.

실손지킴이는 2003년부터 판매된 국내의 실손보험상품 약관, 금융감독원에서 제정한 실손보험 표준 약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상병·수가코드를 수집 및 분석한 결과로 만든 한국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보험정보를 제공받는다. 40개 보험사 마이데이터 정보가 기반이다. 가입내역 항목에서 건강보험·저축보험·생명보험 등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상품을 종류별로 분류해 보여준다.

실손지킴이를 개발한 시니웰의 정경인 대표는 “국내 보험상품 대부분이 구조가 복잡해 계약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실손지킴이 앱을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어려운 보험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알고 싶어 하는 보험금 보장내역을 한 번에 확인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손지킴이 데모 버전은 구글플레이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보험, 병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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