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집 개르신의 노후
건강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
노령견 관리 가이드
수의학의 발달과 질 좋은 영양 공급 덕에
반려견 기대수명 20세를 바라보는 시대입니다.
반려견은 보통 7~8살부터 노화가 시작돼
노령견으로 살아가는 시간도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어느덧 털이 희끗희끗,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노령견.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노령견이 견생의 질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할 점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노령견용 사료 급여
노령견은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
일반 성견용 사료를 먹으면 비만해지기 쉽습니다.
▲노령견용 사료의 주요 조건
•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합니다.
• 단백질함량이 높아 근육량과 면역력을 키웁니다.
- 단백질의 품질이 좋아야 소화흡수율이 높습니다.
※신장병을 앓는데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병이 악화할 수 있으니 사료를 선택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증진합니다.
■관절염 관리
노령견은 대부분 관절염을 앓습니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증상
①걸음걸이가 이상합니다.
②계단오르기를 주저합니다.
③관절이 붓습니다.
④관절에 열감이 있습니다.
■관절염 관리
관절염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수의사가 추천하는 관절염 관리방법>
①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먹여 통증을 다스립니다.
②수의사가 추천하는 관절영양제를 먹입니다.
③적정체중을 유지합니다(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④점프나 격렬한 달리기를 못 하게 합니다.
⑤실내바닥에 카펫을 깔아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매일 가볍게 산책하기
적절한 운동은 노화속도를 줄이는 특효약입니다.
이상적인 산책로 피해야 할 산책로
• 평지
• 익숙한 길
• 비탈진 길
• 생소한 길
※산책이 꼭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다리가 아프거나 심장병을 앓아
오래 걷기 힘들면 ‘개모차’에 태워 나들이하세요.
새로운 냄새를 맡아 기분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
노즈워크(숨겨진 간식/사료를 후각으로 찾는 활동)로
강아지가 정신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해주기
되도록 6개월에 1번 최소한 1년에 1번
수의사를 찾아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세요.
건강검진주기가 짧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2살 이상 강아지의 1년은 사람의 4년과 같아
1년에 1~2번 건강검진은 잦은 편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노령견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틈나는 대로 다정하게 말을 걸어서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가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보호자)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정리: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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