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집 개르신의 노후, 건강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노령견 관리 가이드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집 개르신의 노후, 건강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노령견 관리 가이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10.1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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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집 개르신의 노후

건강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

노령견 관리 가이드

 

수의학의 발달과 질 좋은 영양 공급 덕에

반려견 기대수명 20세를 바라보는 시대입니다.

반려견은 보통 7~8살부터 노화가 시작돼

노령견으로 살아가는 시간도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어느덧 털이 희끗희끗,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노령견.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노령견이 견생의 질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할 점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노령견용 사료 급여

노령견은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

일반 성견용 사료를 먹으면 비만해지기 쉽습니다.

▲노령견용 사료의 주요 조건

•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합니다.

• 단백질함량이 높아 근육량과 면역력을 키웁니다.

- 단백질의 품질이 좋아야 소화흡수율이 높습니다.

※신장병을 앓는데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병이 악화할 수 있으니 사료를 선택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증진합니다.

 

■관절염 관리

노령견은 대부분 관절염을 앓습니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증상

①걸음걸이가 이상합니다.

②계단오르기를 주저합니다.

③관절이 붓습니다.

④관절에 열감이 있습니다.

 

■관절염 관리

관절염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수의사가 추천하는 관절염 관리방법>

①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먹여 통증을 다스립니다.

②수의사가 추천하는 관절영양제를 먹입니다.

③적정체중을 유지합니다(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④점프나 격렬한 달리기를 못 하게 합니다.

⑤실내바닥에 카펫을 깔아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매일 가볍게 산책하기

적절한 운동은 노화속도를 줄이는 특효약입니다.

이상적인 산책로 피해야 할 산책로

• 평지

• 익숙한 길

• 비탈진 길

• 생소한 길

※산책이 꼭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다리가 아프거나 심장병을 앓아

오래 걷기 힘들면 ‘개모차’에 태워 나들이하세요.

새로운 냄새를 맡아 기분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

노즈워크(숨겨진 간식/사료를 후각으로 찾는 활동)로

강아지가 정신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해주기

되도록 6개월에 1번 최소한 1년에 1번

수의사를 찾아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세요.

건강검진주기가 짧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2살 이상 강아지의 1년은 사람의 4년과 같아

1년에 1~2번 건강검진은 잦은 편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노령견은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틈나는 대로 다정하게 말을 걸어서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가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보호자)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정리: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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