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서울이왕병원에 ‘마코 로봇’ 도입…지역의료 질 쑥↑
한국스트라이커, 서울이왕병원에 ‘마코 로봇’ 도입…지역의료 질 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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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트라이커가 서울이왕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공급, 지역 내 퇴행성관절염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스트라이커가 서울이왕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넓다리뼈(허벅지뼈)와 정강뼈의 마모된 관절면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절삭한 후 특수 금속으로 된 치환물을 씌워주고 중간에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무릎관절염은 연골 손상정도에 치료법이 다르다. 연골 손상이 심해 제 기능이 어려운 말기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은 손상된 연골을 대체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말기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은 해당 수술을 통해 관절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변형된 O자다리, X자다리를 반듯하게 펼 수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무릎 관절 전체를 바꾸는 전치환술과 손상된 관절 일부만 바꾸는 부분치환술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절삭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이 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3차원 분석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팔을 이용해 환자에게 최적의 임플란트 사이즈, 위치, 각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술을 진행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서울이왕병원은 마코 로봇을 활용, 퇴행성관절염환자의 슬관절(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에 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서울이왕병원은 마코 로봇 도입과 함께 약 1000평 규모의 무균양압시스템을 보유한 수술실을 완비해 수술 도중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들을 차단할 수 있는 강도 높은 감염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수술 후 개인별 맞춤 치료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줄 도수운동재활치료센터, SIMENS사의 MRI, CT 장비, 초음파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완비했다.

마코 로봇수술교육 지도 전문의이자 서울이왕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승원·왕배건 대표원장은 “이번 마코 로봇 도입으로 지역민의 의료 질 향상뿐 아니라 국제 마코 로봇 수술 교육기관으로서 더욱 더 정확하고 안전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환자와 전문의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어 마코 로봇수술 건수와 마코 로봇 신규 도입 병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마코 로봇수술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마코 로봇의 협업으로 더욱 정밀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 지역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코 로봇은 슬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모두 받은 최초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8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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