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처방이용건수 6000건 돌파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처방이용건수 6000건 돌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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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인 경두개직류자극(tDCS)을 두피에 전달, 손상된 뇌영역을 활성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고 올 6월 신의료기술 유예제도에 선정된 뒤 비급여 고시를 통해 병원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머리 등 신경계에 전기자극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이 우울증 치료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와이브레인이 자사의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원내 처방이용건수 6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최초로 경두개직류자극을 접목한 재택치료용 우울증 치료 전자약으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의료현장에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고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5000건 이상의 처방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누적 처방은 6000건을 넘었다. 월별 이용률 집계에 따르면 9월이 1759건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마인드스팀의 입점 병원 수도 지속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입점 병원 수는 46개 처에 이르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 지역의 다양한 병원들이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스팀은 허가용 임상에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를 보여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안심하고 처방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분당 모두의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민수원장은 “약물치료에 두려움이 있는 50대 여성 우울증환자들의 경우 마인드스팀 치료 후 증상의 호전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희망했다”며 “현재 마인드스팀은 치료를 받는 동안 활동에 제약이 없고 불편감이 없어 환자들이 대체로 만족하며 치료 횟수가 누적되면서 우울증 치료효과도 높아 소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브레인은 이달 초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울증 바로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국내 우울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학회와 공동으로 우울증 바로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을 10월 론칭했다.

또 이달 초 진행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부스를 통해 의료진 대상 우울증캠페인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기원 대표는 “우울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블루밴드 캠페인을 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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