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A등급…4년 연속 성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A등급…4년 연속 성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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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2018년도 경영실적평가 이후 4년 연속 ‘A등급’ 달성이다. 특히 평가대상 17개 기관 중 비계량지표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의연에 따르면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국가 단위의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개편, 국민참여형 의료기술재평가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의연은 2020년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서 발간을 시작으로 의료현장 맞춤형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나아가 2021년에는 일반 임상진료지침보다 개정주기가 짧은 ‘Living Guideline’ 방법론을 적용, 급변하는 코로나19 주요 이슈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변이형 바이러스, 백신 추가접종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 빠르게 전함으로써 국민건강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코로나19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신의료기술평가 규제혁신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평가유예대상에 포함, 의료현장 우선 사용가능기간 확대 등 ‘선진입-후평가’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유망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의료기술재평가 과정에 국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미용·건강증진 목적 주사제, 노안교정술, 양악수술 등 안전성 논란이 따르는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하고 현명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했다.

아울러 직무분류체계 고도화 및 단계적 직무급 설계, ESG 경영 추진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경영관리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보건복지행정타운 유관 공공기관들과 사회공헌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연구원 구성원뿐 아니라 이사회, 국민참여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경영혁신 참여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시간과 노력으로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 운영을 통해 공공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의연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일부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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