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국민생선 ‘고등어’…수험생 두뇌 발달에 굿
[제철음식 즐기기] 국민생선 ‘고등어’…수험생 두뇌 발달에 굿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10.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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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는 아이들 및 수험생의 두뇌발달과 심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글지글 바다향을 담은 연기와 고소한 기름냄새,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고등어다. 추워지면서 지방함량이 높아진 고등어는 이맘때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 고등어는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국내 모든 연안에서 잡히며 멸치 다음으로 어획량이 많은 국민생선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소고기와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단백질이 많고 오메가3지방산(EPA, DHA)이 풍부해 아이들 및 수험생의 두뇌발달, 노인정신건강과 심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타우린성분이 많아 혈압과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높이며 비타민B2와 철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고 빈혈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신선한 고등어는 살이 단단하고 몸통에 청흑색 물결무늬가 선명하면서 배에 은백색 광택이 난다. 특히 눈이 맑고 튀어나와 있으며 아가미를 들췄을 때 새빨간 선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눌렀을 때 내장이 나오거나 비린내가 심하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다. 지느러미와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봉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TIP. 밥도둑 ‘고등어 무조림’(도움말=수협중앙회)

- 재료 : 고등어 1마리, 무, 대파 1개

- 양념장 : 간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물 1컵

1. 내장을 제거한 고등어를 3등분한다.

2. 냄비에 두툼하게 자른 무를 깐 후 고등어를 올린다.

3. 잘 섞은 양념장을 반쯤 넣어 조린다.

4. 고등어가 익을 때쯤 남은 양념장을 넣은 후 마저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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