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시민 함께하는 의료관광축제 한마당 열린다
외국인·시민 함께하는 의료관광축제 한마당 열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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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2022 대구메디페스타’ 개최
대구가 침체된 의료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자체 최초 웰니스의료관광을 주제로 ‘2022 대구메디페스타(D-MEDI FESTA)’를 개최한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의료관광산업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에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웰니스의료관광이라는 주제로 ‘2022 대구메디페스타(D-MEDI FESTA)’ 개최에 나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28~30일까지 대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데 미(美)의 대표도시이자 의료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널리 알려 의료관광객 3만명을 유치, 코로나 이전상태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시민까지 참여해 모두 함께 즐기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야기, 참여, 즐김, 상생’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홍보부스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행사기간에는 외국인(의료법 및 의료해외진출법 대상 외국인)진료비 할인주간인 ‘D-메디존 위크’를 진행한다. D-메디존은 ▲뷰티존 ▲덴탈케어존 ▲오리엔탈존 ▲메디체크업존 ▲에스테틱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유수의료기관들이 부스로 참여, 외국인환자유치에 힘을 싣는다.

먼저 뷰티존에는 성형외과·피부과가 참여해 현장에서 피부진단과 성형상담 등을 제공하며 덴탈케어존에는 지역 대표치과가 현장추첨이벤트를 통해 스케일링 및 치아검진권을 배부한다. 또 오리엔탈존에서는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현장검진과 한방다이어트법을, 메디체크업존에서는 계명대동산의료원, 영남대의료원이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진과 원내 검진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에스테틱존에는 뷰티업체들이 참여, 뷰티디바이스 체험기회와 피부마사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판매도 진행된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접목한 ‘K-컬처 게임의 제왕’, 핼러윈콘서트, K-팝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구 의료관광인프라의 우수성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대구 의료관광의 명성을 회복하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메디시티대구 글로벌의료특구 출범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전문인력 체류기간 연장(출입국관리법), 의료관광 관련 특허우선심사(특허법), 옥외광고물 설치(옥외광고물법) 등 5개 법령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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