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차(茶)] 쌀쌀해진 날씨엔 기침 잡는 ‘건강茶’ 한잔
[이달의 차(茶)] 쌀쌀해진 날씨엔 기침 잡는 ‘건강茶’ 한잔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10.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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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박하차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이 추천하는 이달의 차는 감기에 좋은 ‘모과차’와 ‘박하차’입니다. <편집자 주>

감기에는 모과차와 박하차가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기에는 모과차와 박하차가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칫하면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까끌까끌해지기 쉽다. 잔기침이 많이 날 때는 모과차가, 풍열(風熱)에는 박하차가 도움이 된다.

■모과차

모과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감기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가래를 없애고 목을 부드럽게 해 기관지가 건조하거나 잔기침이 많을 때, 성대에 무리가 갈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단 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산과다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드는 법=말린 모과 5g을 물 1L에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20분 정도 더 끓인 후 기호에 맞게 꿀, 설탕 등을 첨가해 마시면 된다. 잔에 볶은 모과 3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3~5분간 우려먹어도 좋다. 청도 효과적이다. 모과를 씻은 후 씨를 제거해 껍질째 얇게 썬 다음 꿀과 1:1 비율로 버무려 유리병에 담는다. 이후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4주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박하차

박하는 풍열 발산에 효과적이다. 풍열은 눈·코·구강·인후 등에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코감기, 두통, 눈 충혈, 인후통 등이 있거나 스트레스·피로로 머리가 뜨거워졌을 때 먹으면 좋다.

▲만드는 법=말린 박하를 약한 불에 살짝 볶은 다음 잔에 3g 정도 넣고 뜨거운 물 200ml에 3분간 우려마시면 된다. 휘발성이 있어 너무 오래 우리면 성분이 날아가 주의해야 한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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