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로봇보행재활 시작…‘모닝워크 S200’ 도입
분당차병원, 로봇보행재활 시작…‘모닝워크 S200’ 도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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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 어린이환자부터 척추손상 성인환자까지
맞춤 보행재활훈련 가능…안전성·치료효과 향상
분당차병원 재활치료센터에서 한 어린이 환자가 보행로봇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로봇 보행재활로 환자들의 활기찬 일상 회복을 돕는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는 보행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분당차병원-큐렉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2년도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분당차병원이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모닝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장애 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평지 보행과 계단, 경사로 오르내리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한 발 훈련 등 다양한 재활운동기능이 있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보행재활로봇 치료 도입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보행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발달수준에 맞춘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과 동기부여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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