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전립선동맥색전술’ 워크숍 개최…임상경험·노하우 공유
민트병원, ‘전립선동맥색전술’ 워크숍 개최…임상경험·노하우 공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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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김재욱 전립선센터장(맨 오른쪽)이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립선동맥색전술’ 워크숍에서 직접 교육에 나섰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전립선비대증에서 다양한 치료법이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민트병원에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전립선동맥색전술(PAE: prostate artery embolization)’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전립선동맥색전술 치료에 관심이 있는 대학병원 및 개원가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줄기가 약해지며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다.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이 마려워 수면을 방해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생활을 방해해 전립선비대증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삶에 영향이 큰 경우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최소침습을 통한 전립선동맥색전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전립선에 연결된 혈관을 통해 색전물질을 주입, 혈관 일부를 막아 영양공급을 차단하고 비대해진 전립선 부피를 줄여 증상을 완화하는 비수술치료법이다.

2016년 신의료기술로 채택,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피부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고령층과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요실금, 역행성사정,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위험이 낮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은 환자마다 치료법이 달라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며 전립선동맥색전술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아야 안전하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재욱 민트병원 전립선센터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인터베션 전공)이 직접 교육을 맡아 전립선동맥색전술에 관한 실질적인 의학지식과 시술케이스·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재욱 센터장은 라이브중계시스템으로 색전술을 직접 시연하며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원장은 “전립선동맥색전술은 과정이 간단하며 시술 후 통증이나 출혈, 합병증, 성기능 장애 부작용을 염려하는 환자에게 선호되는 치료방법”이라며 “최소한의 침습 시술로 전립선비대증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트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의료진들과 공유해 궁극적으로 환자분들이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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