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웰니스 의료관광축제’ 닻 올렸다
메디시티 대구, ‘웰니스 의료관광축제’ 닻 올렸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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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2‧28 기념중앙공원서 ‘2022 대구메디페스타’ 개최
‘이야기·즐김·상생’ 콘셉트로 외국인·시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D-메디존, 핼로윈 STREET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2022 대구메디페스타(D-MEDI FESTA)’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개막식에서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의료관광산업 회복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어게인 대구, 위드 미 인 대구(Again DAEGU, With me(美) in DAEGU).”

하늘길이 열리면서 의료관광산업에도 활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최초 웰니스 의료관광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2 대구메디페스타(D-MEDI FESTA)’가 오늘(2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구 동성로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의 대표도시이자 의료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널리 알려 의료관광객 3만명을 유치, 코로나19 이전상태로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야기, 즐김, 상생’이라는 콘셉트 아래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시민까지 함께 참여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외국인관광객과 시민이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에 모두 공감함으로써 그간 침체됐던 의료관광산업을 일으키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현장에는 다양한 홍보부스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부스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대구의료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답변함으로써 추후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행사기간 외국인 진료비 할인주간인 ‘D-메디존위크’가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필요 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메디체크업존에는 계명대동산의료원과 영남대의료원이 참여해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진과 원내 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한 외국인관광객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지역 내 유수의료기관과 대표 뷰티업체들도 발 벗고 나섰다. D-메디존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외국인관광객 및 시민들과 현장소통에 나선 것. D-메디존은 ▲뷰티존부터 ▲덴탈케어존 ▲오리엔탈존 ▲메디체크업존 ▲에스테틱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각 부스에서는 의료상담과 현장추첨이벤트를 통한 무료검진권 배부, 뷰티디바이스 체험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계명대동산의료원과 영남대의료원의 부스가 마련된 메디체크업존을 방문한 한 외국인관광객은 “한국 건강검진은 워낙 잘 돼 있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원내 검진프로그램을 안내받고 또 간단하게 혈압도 체크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서바이벌 게임 ‘K-컬처 게임의 제왕’부터 ‘K-POP스트릿댄스’, ‘D-MEDI 핼로윈 STREET’까지 한국문화는 물론 핼로윈데이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메디페스타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불어넣겠다”면서 “의료관광산업 회복에 메디시티 대구가 선도적으로 나선 만큼 의료관광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 첫날인 오늘은 개막식과 함께 메디시티대구 글로벌의료특구 출범식’이 진행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선정되면서 해외전문인력 체류기간 연장(출입국관리법), 의료관광 관련 특허우선심사(특허법), 옥외광고물 설치(옥외광고물법) 등 5개 법령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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