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나눔의료로 어르신에 무릎건강 선물
바른세상병원, 나눔의료로 어르신에 무릎건강 선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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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선정해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다양한 나눔활동 시행
관절클리닉 유건웅 원장이 수술 후 어르신의 무릎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이 심한 무릎관절염으로 거동이 어려웠던 어르신에게 활기찬 일상을 선물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돌보는 성남 독거노인 중 경제적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선정해 무료수술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18년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무료진료 및 수술 지원, 건강강좌, 후원금 기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료수술은 사랑의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행됐다. 사랑의 나눔 프로젝트 지원자로 선정된 70대 어르신은 오랫동안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해왔으며 3년 전부터는 걷기 힘들 정도로 병이 악화돼 거동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바른세상병원은 어르신에게 양측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어르신은 재활을 거쳐 지난 2일 건강해진 두 무릎으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진료 및 수술을 맡은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유건웅 원장은 “어르신은 퇴행성관절염 말기로 무릎연골이 아예 없어 이렇게 참고 살아오신 게 대단할 정도였다”며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휘어져 있던 다리도 반듯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릎건강을 되찾은 어르신은 “이렇게 잘 걷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도움을 생각하며 주변 이웃에도 사랑을 나누는 건강한 제2의 삶을 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지난 19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성남시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의술로 건강을 책임질 뿐 아니라 온기를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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