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의료데이터 생성, 연구 및 정책 등 방안 논의
경희의료원은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통합의료서비스국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이하 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디 에거스 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연구소뿐 아니라 경희대한방병원의 통합의료과정을 견학하고 전통의학 의료데이터 생성, 연구 및 정책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동 한의과대학장, 정희재 한방병원장, 경희의료원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 WHO 통합의료서비스국 안상영 기술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1971년에 설립된 연구소는 1988년 WHO 전통의학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첫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유수 기관들과 연구협력과 학술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질환에 대한 전통의학 분야의 역할, 가이드라인 등 세계 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전 세계 2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밖에 연구소는 동서의학의 창출과 국제보건분야에서의 한의학의 기여를 목표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보완적 융합을 통한 제3의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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