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보건의료인력 육성의지 이어나가겠다”
GC녹십자의료재단 “보건의료인력 육성의지 이어나가겠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10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 이종욱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대응 전문가과정(결핵)’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결핵진단 관련 감염병 전문가(의사 및 임상병리사) 3명이 참가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았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이사장은 “고(故) 이종욱 사무총장님께서 옳은 일은 옳은 곳에서 옳은 방법으로 실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글로벌 보건수준향상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진단검사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OFIH 김순애 혁신교육연구센터장은 “연수생들이 감염병 전문가로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국제협력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협력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수생 대표 다우드 피터(키봉오토 감염병 전문병원)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론과 실습 경험뿐 아니라 최신 진단기술까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자의 분야와 영역에서 감염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 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인력 육성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KOFIH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초청 연수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30개국 114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수료생들은 12개국 800여명이 가입된 KOFIH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KGA, KOFIH Global Alumni)를 통해 현지 지식확산, 협력사업연계 등 글로벌 보건체계강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