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초 의료관광특구 선정기념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 성료
부울경 최초 의료관광특구 선정기념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 성료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1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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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공한수 구청장이 개회사를 발표하며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의 포문을 힘차게 열고 있다.

오늘(1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송도오션파크 일원에서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가 개최됐다. 부산 서구는 우수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의료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결합, 앞으로 의료관광산업과 의료R&D산업분야를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노력 한 끝에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올해 초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번 축제는 의료관광특구로 서구를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이 공동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가 후원했다. 

축제 하루 전인 11일 오후 3시 30분에는 구청 다목적홀에서 동서대학교 신은규 교수 등 의료관광산업분야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서구 의료관광특구 활성화전략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산 최초로 지정된 의료관광특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본격적인 축제는 오늘 오전 11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부선 서구 공한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2022년 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서구의 의료관광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첫걸음이 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의료관광특구와 관련돼 지역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계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향후 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공헌한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측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오후 1시와 3시에는 부산대학교 가정의학과 탁영진 교수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의 건강강연이 마련돼 시민의 건강관리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서구보건소는 치매 및 감염병의 예방과 구강관리 등 알찬 체험터를 통해 서구 주민의 기초건강과 어르신 건강관리에 힘을 실었다. 또 부산대학교병원은 신체기능검사와 건강상담을 맡았고 동아대학교병원은 혈압과 당뇨측정, 영양상담을 진행했으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경동맥초음파, 심장검사, 보행검사 등을 실시, 시민의 높은 참여를 유도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전시관 오픈 커팅식, 부산대병원 전시관, 고신대복음병원 전시관, 삼육부산병원 전시관.

또 의료관광특구전시관에서는 서구와 4개 병원이 추진하는 의료관광특구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참가한 50여개 부스에서도 다양한 전시·체험·홍보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스트레스검사를 진행해 행사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으며 부산시한의사회의 한방체험과 상담건강체험부스가 볼거리를 더했다. 

김나경전통음식연구소 김나경 명인은 항암밥상 부스를 마련,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부산향토음식 체험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홍보관에서는 주요관광명소 홍보와 심리상담, 허브테라피 반려식물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의료관광 비즈니스상담관에서는 해외 의료진과 카자흐스탄, 몽골 등 바이어가 참석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송도힐링걷기대회 ▲해양치유체험(싱잉볼체험, 힐링요가) ▲청년 플리마켓 ▲다문화이주여성 및 유학생 팸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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