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로 ‘리본(re-born)’…의정부성모병원, 고도비만환자에게 건강한 일상 선물
도움의 손길로 ‘리본(re-born)’…의정부성모병원, 고도비만환자에게 건강한 일상 선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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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사업 ‘리본(re-born) 프로젝트’로 비만대사수술비 지원
희망 프로젝트, 함께 프로젝트 등 의료비 지원 프로젝트 이어와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은영 교수가 환자 A씨를 진료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비만대사수술을 지원, 체중감량과 더불어 건강한 일상을 선물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현재 생명존중사업의 일환으로 ▲리본(re-born) 프로젝트 ▲희망 프로젝트(난소암에 대한 검사비 지원) ▲함께 프로젝트(무릎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수술 비용, 안과질환(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리본 프로젝트는 문신제거수술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그 외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고도비만환자 A씨의 비만대사수술 비용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A씨는 고도비만환자로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까지 동반해 내분비내과 손태서 교수의 진료를 받던 와중에 위장관외과 김은영 교수에게 비만대사수술을 권고받았다.

비만대사수술은 식이조절과 운동요법만으로는 효과적인 체중조절이 어려운 고도비만환자들에서 고려하는 치료법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감량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탁월하다는 점이 이미 증명됐으며 미국,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비만대사수술은 당뇨와 같은 동반 대사질환 호전에도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평소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로 비만대사수술을 받을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사정을 전해 들은 김은영 교수는 병원 사회사업팀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생명존중사업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A씨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A씨는 지원대상에 부합했고 수술 전 다양한 검사와 식이조절을 먼저 진행한 후 복강경하 루와이위우회술을 받았다. 수술결과 역시 좋아 A씨는 현재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정도이며 체중감량 외에 당뇨조절도 잘 되는 상태로 손태서 교수와 김은영 교수에게 외래 진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A씨는 퇴원 이후 감사편지를 작성해 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그간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해당 사업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사회사업팀(031-820-35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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