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멧 테라퓨틱스, 췌장암치료제 ‘IM156’ 임상 본격 시작
이뮤노멧 테라퓨틱스, 췌장암치료제 ‘IM156’ 임상 본격 시작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11.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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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관계사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텍스가 췌장암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M156’에 대한 임상 1b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관계사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텍스가 췌장암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M156’에 대한 임상 1b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2일 관계사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틱스가 췌장암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M156’에 대한 임상 1b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멧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멧)은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휴스턴 소재의 신약개발기업으로 췌장암, 전이성 흑색종 등 항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IM156은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후보물질로 종양세포의 대사 기능과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s)의 형성을 조절해 암 및 섬유증을 치료한다. 암세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을 차단, 암세포를 소멸시키기 때문에 정상세포를 죽이지 않고 암세포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M156은 지난해 2월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이어 올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슈브햄 팬트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며 진행성 췌장암환자 약 25명을 대상으로 IM156을 병용투약해 안전성과 효과를 측정한다.

주평가변수로는 약물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주요 효능변수로는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율(PFS), 전체생존율(OS) 등이 포함됐다.

이뮤노멧의 딘 웰치(Dean Welsch) 대표는 “췌장암은 미충족된 의료 수요가 높고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다”라며 “암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는 IM156이 췌장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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