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박신희 교수,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 수상
순천향대부천병원 박신희 교수,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 수상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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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혈관생성 전사물질의 역할 밝혀”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가 제26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3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가 ‘제26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2022, 이하 APSR)’ COPD Assembly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호흡기질환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호흡기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한다.

박신희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에서 폐기능 및 급성악화와 혈장 내 SOX18 농도와의 연관성(The plasma level of angiogenic transcription factor SOX18 in COPD patients and its association with lung function and exacerbations)’을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박신희 교수는 혈장 내 ‘SOX18’이라는 혈관생성 전사물질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급성악화 시 증가하고 그 정도가 폐기능 악화와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전사물질이란 특정 유전자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조절단백질을 말하며 혈관생성 전사물질은 새로운 혈관이 발생하는 데 관여하는 전사물질을 말한다.

박신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종 암 및 급성폐손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SOX18’이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하는 역할을 규명한 첫 연구”라며 “연구가 앞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병인을 규명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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