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제철보약 ‘인삼’…면역력 껑충, 호흡기건강도 사수
[제철음식 즐기기] 제철보약 ‘인삼’…면역력 껑충, 호흡기건강도 사수
  • 추미현 객원기자 (qiumeixian@k-health.com)
  • 승인 2022.11.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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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에는 사포닌을 비롯해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땅속의 좋은 영양성분을 먹고 자란 인삼은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는 제철보약이다. 날것을 수(水)삼, 말린 것을 백(白)삼, 쪄서 말린 것을 홍(紅)삼이라고 한다.

인삼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 좋은 성분이 많은데 그중 가장 중요한 약효성분은 사포닌이다. 특히 인삼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은 일반식물의 사포닌과 달리 중추신경계를 비롯해 순환기계, 면역계, 대사계 등에 다양한 약리효능을 갖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면역력강화, 정력증가, 암 예방, 당뇨병개선, 혈류개선, 피로해소, 항산화작용, 숙취해소, 피부·미용, 기억력향상, 갱년기증상완화 등의 효능이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독감 등 호흡기질환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인삼은 노두가 짧고 단단하며 몸통에 상처와 반점 없이 묵직함과 탄력이 느껴진다. 또 잔뿌리가 풍성하고 원형이 유지된 것이 좋다.

인삼은 종류에 따라 보관법이 다르다. 수삼은 곰팡이가 피고 썩기 쉬워 신문지에 싸 저온 냉장실에, 백삼은 습기가 없는 낮은 온도의 환경에, 홍삼은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TIP. 겨울철 힘 불끈 ‘수삼전복찜’(도움말=농촌진흥청)

주재료 : 수삼(1개), 전복(4개)

부재료 : 대추(1개), 소금(약간), 꿀(2T), 식초(1/2T)

1. 수삼은 솔로 문지르면서 씻은 뒤 노두를 잘라낸다.

2. 수삼과 대추를 채 썬다.

3. 전복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숟가락으로 살만 발라낸다.

4. 내장과 입을 떼고 윗면에 잔칼집을 넣어 다시 껍질 위에 얹는다.

5. 찜기에 전복을 얹고 중간불로 5분간 찐다.

6. 수삼과 대추에 소금, 꿀, 식초를 넣어 버무린 뒤 전복찜 위에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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