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금연환경 조성 온 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금연환경 조성 온 힘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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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24일 ‘2022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및 258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약 1500여명이 참석,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성과대회에서는 지자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 결과 시상, 우수사례 공유, 신종전자담배의 확산과 대응관련 강의 등이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각 부문별 시상내역

▲지자체 금연사업 우수사례=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 기관(12건),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5건) 및 기관(3건),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6건) 및 기관(6건)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경기 안성시 보건소(최우수기관) 외 11개 보건소

시상 후에는 금연환경조성, 금연상담, 금연지도·단속의 우수사례를 영상일기(Vlog,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송출, 사례발표 등을 통해 공유했다.

먼저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와 관련해서는 경기 안성시보건소가 발표했다. 안성시보건소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지정된 할인점을 방문하는 경우 사업장별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확보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이어 금연상담 우수사례는 경남 거제시보건소가 발표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카카오톡’을 통해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금연상담을 실시하며 ‘건강 나눔함’을 활용해 금연물품을 비대면으로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로는 부산 수영구보건소의 사례가 영상으로 공유됐다. 수영구보건소는 간접흡연신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야간합동단속을 시행했으며 특히 공동주택 금연구역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전자담배 현황 및 정책동향 신종전자담배 강의 등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자담배 관련 강연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자체 금연사업이 활기를 되찾은 지금,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실천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번 성과대회를 통해 공유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올해도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금연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 환경 모두 고려해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내용은 사례집으로 엮어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258개소 등에 배포된다. 또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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