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25일 영국에서 열린 ‘2022 베지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된 베지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생활을 돕는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50여개 식품 및 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제품이 출품됐으며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채식 상온제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요리에센스 연두는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우리나라 전통 고추장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제품으로 감칠맛은 더 높이고 짠맛은 낮추며 매운맛을 부드럽게 조절했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 유기농 원재료를 활용해 만든 점이 특징이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샘표만의 콩발효기술로 한식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에 탄생한 제품이다.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 맛성분으로 감칠맛이 풍부하며 깊은 맛이 살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1 베지 어워드’ 2개 부문(베지테리언·비건 식품)에서 우수상을, ‘2022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순식물성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콩발효의 가치를 재차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식문화의 핵심인 콩발효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