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재유행 뚜렷…확진자 20만명 대비 대응책 마련
동절기 재유행 뚜렷…확진자 20만명 대비 대응책 마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1.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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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5만명대를 지속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만3698명이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453명으로 여전히 400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절기 재유행에 본격 진입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향후 새로운 변이 유입과 백신 추가접종자 수준 등에 따라 최대 확진자수를 5만명에서 20만명 수준으로 예측, 일 확진자 20만명에 대비한 의료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외래진료의 경우 재택치료자의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야간·휴일 운영 의료상담센터를 확대하고 응급실 내원 환자는 선진료 후검사 원칙을 유지해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신속하게 진입해 진료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입원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 확진자 20만명 수준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중증 준중증병상은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하고 중등증 병상은 고령·와상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요양병원을 추가 확보해 오는 28일부터 약 330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2가백신 집중접종기간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동절기 추가접종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2가백신은 현재 접종간격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돼 마지막 접종이 2‧3‧4차 중 어떤 접종이든 상관없이 이전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동절기 접종에 활용되는 2가백신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 2~5배 높아 겨울철 재유행 속 효과적인 대응수단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감염 시 중증화위험이 높은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은 적극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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