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통해 폭넓은 사회적 가치, 책무 실천할 것”
“ESG 경영 통해 폭넓은 사회적 가치, 책무 실천할 것”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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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사회공헌활동 확대로 ESG 경영 박차
아주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ESG 경영’ 실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지원에 더욱 주력하고 첨단의료기술 및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에 힘쓴다는 각오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중증 응급·외상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한 환자는 약 6만명에 달하며 구급이송 건수는 1만7000건이 넘는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를 찾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병상 수 대비 중환자실 운영비율도 약 14%로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인 7%를 훨씬 웃돈다. 이처럼 아주대의료원은 지역사회 내에서 중증응급·외상 환자를 적기에 이송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시기에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안전을 위해 앞장섰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급여공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 치료비로 약 16억원, 지난 3월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성금으로 4587만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수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10년간 약 100여명의 베트남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연수를 실시하는 등 선진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려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친환경 의료기술인 메디컬 플라즈마를 활용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매년 경영설명회를 통해 원내 주요 경영성과와 실적, 정책 등을 전 교직원과 공유, 정기감사·특별감사 등을 시행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해왔다.

이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 난치성질환에 다각도로 대응하는 국제 공동연구 확대, 해외의료기관과의 교류 활성화, 의료서비스 취약국가의 의료 질 수준 제고를 위한 사업 확대 등 해외를 대상으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이 없는 의료·행정환경 조성 ▲일회용품 최소화 및 친환경 에너지·제품 사용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진료 및 업무환경 혁신 ▲교직원 참여 통한 의사결정확대 등 체계화된 ESG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ESG 경영을 통해 보다 폭넓은 사회적 가치와 책무를 실천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아주대의료원이 수행해온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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